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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EXHIBITION

[전시회] 대림미술관 - 헨릭 빕스코브-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by Ohming 201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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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빕스코브-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2015.07.09(목)~2015.12.31(목)
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 헨릭 빕스코브 전시회에 다녀왔다.
"헨릭 빕스코브-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라는 타이틀이 딱 맞는 전시회였다. 

그냥 훑어 봤으면 그냥 이런거 만든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금방 둘러보고 나왔을텐데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까 역시 좋았다.
저번 린다 메카트니 사진전때 도슨트 이정수씨의 설명을 들었었는데 이번에도 이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셔셔 좋았다.  

사막에 간다면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일까?에 헨릭은 텐트라고 생각했고, 이걸가지고 텐트로 패션쇼의 무대를 꾸몄다고 한다.
옷만 만드는것이 아니라 기존의 틀을 깨는 무대까지 만들어내는 헨릭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 야구공을 보고 옷을 만들고
- 사람의 얼굴을 옷에 넣고
- 뽀빠이가 남성성의 상징인데 성기도 막 엄청많아져서 죽었다는 거대한 바람인형도 보았고
- 양털로 무언가를 만드는게 아닌 원재료 그대로는 어떨까 생각한 작품
- 인체 관절을 보기 위해 만든 꼭두각시 인형으로 인형극을 했다가 첫날 인형극인줄 알고 온 아이들이 울었다는 헨릭이 직접 만든 꼭두각시.
- 옷 가슴모형을 달았는데 사람들이 옷은 안보고 가슴만 봐서 아예 대놓고 산처럼 쌓으려고 만들었다는 가슴 모형. 하지만 산처럼 쌓아보니 별로라 그냥 바닥에 쭉 깔았었다고 한다. 이 패션쇼로 헨릭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등등 전시회에서 많은것을 알 수 있었고, 눈도 즐거웠다.


좋았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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