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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ing364

151106 차두리, 이천수 은퇴 오늘 아침 호란의 라디오에서 축구 얘기를 해줬다. 서울 FC 차두리 선수가 11월 7일 수원과의 슈퍼매치 경기에서 은퇴식을 한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공격수 이천수(34)는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 은퇴한다 그래서 놀랐다.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가 말한거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2002년 월드컵때 이천수의 잠재력을 눈여겨 본 히딩크가 네덜란드 돌아갈때 같이 가려고 했었는데 이천수가 거절을 했나? 뭔 상황 이었는지는 지금 기억이 안나지만 못 가게 되어서 박지성을 데리고 갔는데, 그걸 발판으로 박지성이 맨유까지 갈 수 있었다고 했다. 2002년 월드컵때는 차두리, 이천수 선수가 막내였었는데 은퇴한다 그러니 참 이상하다. 근데 그때 내 나이도 13살 초등학교 6학년 이었었으니까 시간 많이 지났.. 2015. 11. 6.
[MV] Brown Eyed Girls(브라운아이드걸스) _ Brave New World(신세계) 어제 151104 저녁에 V앱으로 볼때 오랜만이라 참 반가웠는데 지금은 컬투쇼에 나오고 있다. 역시 브아걸은 여전히 멋있다. 노래도 좋고. 웜홀, 신세계 다 좋다. 이번앨범 노래도 다 좋은 듯 이번 컨셉이 바니걸이다 보니 눈화장 하는데만 한명당 1시간이 걸려서 방송 전 준비 시간이 되게 길다고 한다. 안그래도 살인적인 스케줄인데 준비시간도 오래걸리다보니 더 힘들어하고 피곤해보인다. 2015. 11. 5.
151026 / 151027 / 151028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 오늘의 숫자(6개월) : 지방은 청약 6개월만 부어도 1순위가 됨. 금새 다시 1순위가 되는거지. - 대기업 중에도 좀비기업이 일부있음.- 친절한 경제(세입자가 은행에서 전세금 대출을 받아도 집주인에겐 별 문제 없나요?) : 집주인이 피해생길일이 없음. 내가 나중에 받을 돈으로 돈을 빌리는거기 때문에 집주인은 상관이 없지만, 집주인이 내가 정말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세입자인지 확인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필요한거임. 집주인이 기억해야 하는건, 나중에 세입자가 나갈때 은행으로 돈 안 보내고 세입자에게 줘버린 경우 세입자가 돈을 가지고 가버리면 은행이 집주인보고 왜 세입자에게 줬냐 네가 갚아라 라고 할 수 있음. 세입자가 은행 이자를 안냈어도 집주인은 신경안.. 2015. 11. 5.
151024 / 151025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10/24 토 : "욕실,부엌 아이디어 상품","우유 소비는 주는데 우윳값은 안 내려가는 이유"등- "욕실,부엌 아이디어 상품" : 수염을 안전하게 상처없이 깎아내는 레이저 면도기. 약 22만원.스펀지 모양 변형이 가능한 청소 브러쉬.(라디오 홈페이지 가면 사진이 있다고 함) 도서 추천괴짜 경제학 - 햄버거를 어떻게하면 더 많이 먹을까가 아니라 어떻게하면 더 쉽게 먹을수 있을까?로 접근했다고 한다. 핫도그를 반으로 자르고 소시지와 빵을 나눔. 빵은 물컵에 담아놨다가 소시지 먹은 후에 물에 젖은 빵을 먹음. 빵은 빨리 삼킬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먹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 이러면 중간에 물을 따로 먹을 필요도 없고. 그래서 1등 했다 함. 등의 얘기가 있음.슈퍼괴짜경제학 - 테러리스트 색출하는 방법에 대한.. 2015. 11. 4.
심보선 - 30대 <슬픔이 없는 십오 초> 나 다 자랐다, 30대, 청춘은 껌처럼 씹고 버렸다, 가끔 눈물이 흘렀으나 그것을 기적이라 믿지 않았다, 다만 깜짝 놀라 친구들에게 전화질이나 해댈 뿐, 뭐 하고 사니, 산책은 나의 종교, 하품은 나의 기도문, 귀의할 곳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지, 공원에 나가 사진도 찍고 김밥도 먹었다, 평화로웠으나, 30대, 평화가 그리 믿을 만한 것이겠나, 비행운에 할퀴운 하늘이 순식간에 아무는 것을 잔디밭에 누워 바라보았다, 내 속 어딘가에 고여 있는 하얀 피, 꿈속에, 니가 나타났다, 다음 날 꿈에도, 같은 자리에 니가 서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너랑 닮은 새였다 (제발 날아가지 마), 30대, 다 자랐는데 왜 사나, 사랑은 여전히 오는가, 여전히 아픈가, 여전히 신열에 몸 들뜨나, 산책에서 돌아오면 이 텅.. 2015. 11. 4.
심보선 - 청춘 <슬픔이 없는 십오 초> 거울 속 제 얼굴에 위악의 침을 뱉고서 크게 웃었을 때 자랑처럼 산발을 하고 그녀를 앞질러 뛰어갔을 때 분노에 북받쳐 아버지 멱살을 잡았다가 공포에 떨며 바로 놓았을 때 강 건너 모르는 사람들 뚫어지게 노려보며 숱한 결심들을 남발했을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을 즐겨 제발 욕해달라고 친구에게 빌었을 때 가장 자신 있는 정신의 일부를 떼어내어 완벽한 몸을 빚으려 했을 때 매일 밤 치욕을 우유처럼 벌컥벌컥 들이켜고 잠들면 꿈의 키가 쑥쑥 자랐을 때 그림자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에서 그 그림자들 거느리고 일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을 때 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지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 2015. 11. 4.